챕터 132

더못은 키스를 불쌍히 여겼다. 그들의 경험은 비슷했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았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모두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더못에게는 여전히 할아버지가 있었다. 엄격하지만 자상한 누군가가. 이로 인해 그는 키스와는 다른 성장 환경을 가졌다.

에블린은 도일 가문과 카트랜드 가문 사이의 연결고리를 발견했다. 키스가 도일 가문을 언급할 때마다 그토록 강한 증오심을 보인 것도 당연했다.

하지만...

도일 가문을 탓할 수 있을까? 더못을 탓할 수 있을까?

더못 역시 피해자였다.

에블린은 침묵에 빠졌고, 누구를 안타깝게 여겨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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